이김천 화백은

이김천 (李金泉) Lee Gim Cheon

이김천은 태생부터가 자유롭고 솔직하다.

1965년 12월, 부모님이 기차로 부산에 가시다가 예정에 없이 충북 영동쯤에서 진통을 하셔서 김천에서 그를 낳으셨다. 내친 김에 이름까지 김천으로 지으셨다니…

그렇게 김천에서 태어난 이씨 집안 아들은 내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왔다.

좋다, 좋다, 좋다며 ‘좋다’를 그렸으니 다음번엔 ‘싫다’를 보고, 그린다. 그에게는 좋다, 싫다, 가 한 몸이다.

경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화가는 산을 그린다고 해놓고 바다를 그렸다.

화풍에도 경계가 없다. 동양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경험하고 그리다 보니 자유롭게 대상을 받아들여 표현했다.

 

그가 그린 숲은 그저 바라만 보는 먼 산이 아니라 그 안에는 이름 모를 새도 있고, 그 숲을 오고 가는 수많은 사람들도 있고, 팔자 좋게 큰 大자로 누운 견공(개)도 있다.

그가 그린 나무는 넓은 그늘을 드리운 잘 뻗은 나무 뿐 아니라 좀 비실해 보이는 나무, 위로 뻗는 나무, 아래로만 향하는 나무, 옆으로 퍼지는 나무, 제각기 생겼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멋지다. 인간 세상으로 치면 어떻게 생긴 사람이건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이김천 화가에게 산은 중요한 모티브다.

어떤 이는 산이 있어 산에 오르듯 화가는 산이 있어 산을 그린다.

그에게 산은 돌무더기 흙덩이에 동식물이 어우러져 사는 동네다. 그곳엔 많은 이야기와 생각이 있다. 그래서 화가는 산에 가면 소리가 보인다.

 

“경계 없이 끊임없이 궁금하고 그리워하고 탐구하고…연소되지 않은 느낌을 잘 태우고 싶다..” 는 화가는 산을 그리려다가 바다를 그려내고, 평면과 입체를 넘나들며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무한한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다.

그를 규정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는 그냥 화가다.
인생 자체가 오르는 것, 뭔가 높아지고, 이루고, 그런 것인 줄 알았는데, 바다였다. 내려가더라. 산이 바다고, 오르다가 내려가고, 다 연결이 되는 것, 그것이 우리 인생이고, 자연인 것 같다”

개인전

1995년 화랑21세기
1999년 서남미술관
2000년 우덕갤러리
2000년 현대아트갤러리
2000년 공평아트센터
2003년 인사아트프라자
2003년 아티누스
2004년 단양문화회관
2004년 스타일큐브잔다리
2006년 토파즈갤러리
2007년 좋다 갤러리-"좋다" 展
2007년 좋다 갤러리-"날다" 展
2007년 이김천 스튜디오갤러리-"불화" 展
2007년 이김천 스튜디오갤러리-"자란다" 展
2008년 이김천 스튜디오갤러리-"좋다2" 展
2008년 이김천 스튜디오갤러리-"열하일기" 展
2008년 스페이스 몸-"꽃이핀다" 展
2008년 이김천 스튜디오갤러리-"산_山" 展
2009년 복합공간 갸하하-"복제채색" 展
2009년 이김천 스튜디오갤러리-"2009산_山" 展
2009년 가회동 60 스페이스 향리-"법주사 마애불" 展
2009년 이김천 스튜디오갤러리-"덕주사 마애불" 展
2010년 청아 갤러리-"무진장 無盡藏" 展
2011년 자인제노 갤러리-"싫다" 展
2011년 청아 아트센터-"소나무" 展
2012년 LVS 갤러리-"소리가 보인다" 展
2012년 신한갤러리 역삼-"이김천" 展
2013년 아트 팩토리-"듣다-말하다" 展
2014년 205 갤러리-"달빛 그리기" 展
2015년 자작나무 갤러리-"폭포" 展
2015년  아트팩토리 서울-"초록바다" 展
2016년 서울 미르갤러리-"보임" 展
2020년  복합문화예술공간 JOTA-"지금이 좋다" 展

단체전

1995년 화랑21세기-"도시" 展
1998년 덕원갤러리-"화화(畵畵)" 展
1999년 대전시립미술관-"한국화의 위상과 전망" 展
2001년 사비나 갤러리-"수수께끼" 展
2002년 사비나 갤러리-"개" 展
2002년 세종 갤러리 제1육갑문 열린미술관 프로젝트 -광화문 만화경
2003년 예맥화랑-"산수" 展
갤러리 휴-"한국화 번지점프" 展
대전시립미술관->"일상이 담긴 미술" 展
울산현대아트갤러리-"가을의미감" 展
예술의 전당-"화랑 미술제"
2004년 아트파크 갤러리-"한국의 정신" 展
대구시립미술관-"대구청년미술비엔날레"
인천문화회관-"인천현대미술제"
2005년 금호갤러리-"채색화 10인" 展
2006년 EBS Space 전시관-"견공시대"
갤러리 이안-"미술 꽃을 피우다"
예술의 전당-"화랑 미술제"
2007년 대전시립미술관-"개와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 展
제비울 미술관-"지구의 기억" 展
성곡 미술관-"생각하는 i" 展
코엑스 컨벤션 홀-"SOFA 아트페어"
2008년 스페이스 향리-"불가능한 귀향" 展
2009년  스페이스 몸 미술관-"소리풍경" 展
국립청주박물관-충청북도 박물관 미술관 찾아가기'展
2010년 대전 롯데 갤러리-"우리들 사는 이야기" 展
스페이스 몸 미술관-"손끝의 일상" 展
포항 시립미술관-"미술속 삶의 풍경" 展
대전 시립미술관-"웃음이 난다" 展
2011년 광주 신세계 갤러리-"비상" 展
갤러리 유-"심심한 언덕" 展
스페이스 몸 미술관-"소리풍경" 展
2012년 파주 해이리-"아트로드 77"
2013년 대청호 미술관-"봄날을 느끼듯 교감하라"
파주 해이리-"아트로드 77"
청주 우민아트센타"충북민족미술 아트페스티벌"
2014년 KOTRA 오픈 갤러리-"함성, 2014 브라질월드컵 기념전"
파주 해이리-"아트로드 77"
청주 예술의 전당-"충북인문자연진경" 展
대전 롯데 갤러리-"오래된 풍경" 展
2015년 KOTRA 오픈 갤러리-"믹스매치" 展
2017년 비로자나국제선원갤러리-"이김천,달분 2인展"
2018년 세종문화회관 갤러리-"화화(畵畵)유유산수" 展